2017년 1월 11일 수요일

2017년 1월 7일 Hauptwache 지역 근처 투어

루트 : Hauptwache station → Paul 성당 → Römerberg (뢰머 광장) →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바르톨로메오) → kleinmarkthalle(시장) → Städel museum

Hauptwache 역을 나오자마자 볼 수 있는 성당.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 같아 굳이 들어가 보려 하지 않았다. 

Paul 성당: 성당은 성당인데, 성당으로서 유명하기 보다는, 민주주의 의회 회의가 진행된 곳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각 가문의 깃발들이 빼곳히 벽면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 내부에서 종소리가 은은하게 계속 울려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뢰머 광장.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사람들이 음청 바글바글하던데, 아마 날씨가 따뜻할 때의 사진일 듯 싶다. 저녁때 불켜진 뢰머 광장을 보게 되면 눈이 즐거워진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처음 멀리서 볼 때 느껴지는 그 웅장함은 압도적이다. 다만 근처에 큰 건물이 다닥 붙어 있어서 웅장함이 반감된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기념품과 이것저것 전시해 둔 곳이 있는데, 성인 입장료는 4 Euro. 같은 티켓으로 바로 옆건물의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으나, 종교인이 아니라면 "돈아깝다". 주로 미사에 관련된 수의, 성체를 담는 그릇, 향그릇 등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갯수가 많지 않고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그 값어치를 느끼기 어렵다. (심지어 나는 어렸을 적 복사까지 했었는데 이정도이니..) 바로 옆 전시장도 그리 크지 않다. 안가봐도 된다.
티켓을 사지 않아도 성당 안 미사드리는 곳을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엄청나다. 둘러보는 내내 감탄했다. 실제로 미사를 볼 수 있을 만한 곳 처럼 보이던데, 미사를 실제로 진행하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간 곳은 kleinmarkthalle 이라는 전통시장(?)
안에는 요기를 때울 수 있는 소세지+빵 매장이 다닥 다닥 붙어 있다. (한 곳은 얼마나 맛있는지 사람들이 줄을 백명 가까이 서 있기도 했다.) 소세지 판매점 옆에는 신선해 보이는 과일점, 치즈전문점, 전통요리점, 빵집, 2층에는 스시(사시미) 전문점, 파스타 전문점, 시장 바깥에는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파는 노점상도 있었다. 주말에 싸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좋아보인다.


이곳 입구에서 요기를 때운 후,
맛도 있고 싸지만(2.5유로), 사실 먹기에는 불편하다.


치즈가 맛있어 보이길래 시식한 번 해봤는데, 이건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다. (시큼한 맛이 너무 강하다)

전문적으로 치즈를 파는 곳. 이곳에서도 역시 강한 맛을 가진 치즈를 판다. 현지인이 사는 것 똑같이 따라서 한번 사보려 했는데, 다행히도 점원이 한번 먹어보라길래 사기 전에 먹어볼 수 있었다. 맛이 너무 강해서, mild한 걸로 달라고 했고, 두번인가 more mild한 것을 달라고 한 다음에야 먹을만한 치즈를 살 수 있었다. (Fontal) 

다음으로 간 곳은 Trip adviser에서 Frankfurt 관광명소 1위로 꼽은 Städel 미술관이다. 사실, 걸어서 가기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였지만, 산책 겸 해서 마인강 옆길로 쭉 걸어가게 되었다. 

미술관 입구. 입장료는 16유로. 적당한 금액으로 보인다. 현지인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사는 줄이 긴 편이다. 미술관 옆에 외투를 맡길 수 있는 보관소가 있다. 라커룸을 이용하던가 직원에게 직접 맡길 수 있다. 
맡기고 나서 이제 들어가 보면, 1,2층은 14세기~19세기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에는 현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옛 친구의 표현처럼, 뤼미에르가 그린 유화의 붓놀림을 보며 전율을 느꼈던 그러한 심점을 똑같이 가져보고 싶었는데, 사실 특정인 한 사람만의 작품전시회라면 그게 가능했겠지만, 많은 작품들이 모여져 있는 곳에서는 그런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역사적인 의미로서의 가치를 느껴야 했는데, 솔직히 방대하긴 했지만, 하나하나의 작품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느끼기 어려웠기에 (물론 내 눈이 막눈이라 놓친 것이겠지만) 인상깊지는 않았다. 
성을 주제로 한 곳 (세계 2차대전 전후에 여성의 입지가 넓어지면서 발생한 성 대결)은 사람이 어찌나 바글바글하던지. 
쭉 둘러보면서 그간 보아왔던 중세~현대유럽의 이미지들 중에서 독일의 문화/역사들을 추려내어, 어렴풋이 독일이란 곳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미술관 안쪽 처음 전시되어 있는 작품
영어로 되어 있는 부분을 해석해 보자면, 
이 기증작품에 대해서는 아주 적은 문서들만이 스태댈 기록소에 보관되어 왔다. "Anna Louise Friederike Koch, nee St. George, 그리고 죽은 은행가 Peter Marcus Koch의 미망인"  세 작품의 기록은 다음 소망을 이야기한다: 세 장의 그림들 뿐 만 아니라 만여 점의 유물들은 그들의 소유주가 죽으면 스태댈 재단에 기증될 예정이다. (의역 포함)



Sebastian told me that there are lots of museums aside of Main river, and Stadel museum is the biggest one between them. I took above snaps near the river.  

When I across the Iron bridge, I asked someone to take an above snap. Behind of me, lots of locks are hanged up on a bridge rail, like Nam-San tower. (Sebastian know it exa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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